활동

제목[현장스케치] 우리건강지킴이단 소모임 3회차 '폐비닐 업사이클링 파우치 만들기'2026-09-16 14:49

20260915_195849.jpg


버려지는 비닐을 다시 쓰는 방법, 폐비닐 업사이클링 파우치 만들기

9월 15일 화요일 저녁 7시, 작은도서관 뜰에서 우리건강지킴이단 세 번째 소모임 ‘폐비닐 업사이클링 파우치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수리상점 곰손의 활동가 방연경 님과 박성연 님과 함께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비닐을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고, 직접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모임은 방연경 님이 폐비닐을 활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에서 출발했습니다. 동네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보며 갖게 된 문제의식과 분리배출을 위한 활동,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새로운 재료로 활용해온 경험을 들으며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가 하나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20260915_195837.jpg


우리가 흔히 ‘비닐’이라고 부르는 것들도 모두 같은 재질은 아니었습니다. 비닐에 표시된 분리배출 기호를 살펴보고, HDPE와 LDPE 등 비닐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도 알아봤습니다. 평소에는 사용하고 버리는 데 익숙했던 비닐을 하나의 재료로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두 활동가의 안내에 따라 각자 준비해 온 폐비닐과 여러 색의 비닐을 활용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비닐을 자유롭게 자르고 겹치며 색과 모양을 조합하고, 다림질로 열을 가해 여러 겹의 얇은 비닐을 하나의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20260915_202001.jpg


20260915_204721.jpg

완성된 원단은 필요한 크기에 맞춰 자른 뒤 재봉과 단추 작업을 거쳐 파우치로 만들었습니다. 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시작했지만 어떤 비닐을 고르고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개성이 담긴 파우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물건으로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렇게 만든 물건을 실제 생활에서 오래 사용하는 것까지가 업사이클링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한 번 쓰고 버리기 쉬운 비닐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바뀌는 과정을 경험하며, 평소 쉽게 쓰고 버렸던 물건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20260915_205722.jpg


직접 만든 파우치가 각자의 일상에서 오래 사용되기를 바라며, 우리건강지킴이단의 세 번째 소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성북청년시민회 및 시민건강연구소가 협력하며, 바보의나눔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