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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현장스케치] 우리건강지킴이단 소모임 7회차 '내 몸을 지키는 자기방어, 셀프디펜스(심화)'2026-10-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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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월), 우리건강지킴이단의 일곱 번째 소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 스쿨오브무브먼트의 최하란 님과 함께 ‘내 몸을 지키는 자기방어, 셀프디펜스’를 주제로 심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은 자기방어가 단순히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제압하는 기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안전을 판단하며,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모든 과정이 자기방어에 포함됩니다. 특히 최하란 님은 건강과 안전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환경과 제도, 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차별 역시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더욱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 또한 자기방어 기술을 배우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며 몸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서로 쫓고 피하는 게임과 상대방의 어깨나 무릎을 터치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보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이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주변을 넓게 살피고,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자기방어 실습에서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발의 위치와 손의 자세를 조정하고, 상대방에게 “그만하세요”, “진정하세요”와 같이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붙잡히는 상황을 가정해 몸을 움직이며 벗어나는 방법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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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방어의 목적은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최하란 님은 가능한 한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며, 신체적인 대응 역시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가까운 관계에서 원하지 않는 요구나 신체 접촉이 있을 때 자신의 의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엘리베이터와 같은 공간에서 불안함을 느낄 때 무엇을 살펴야 할지 등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셀프디펜스 프로그램은 자기방어를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의 방법으로 배워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개인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중요성도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건강지킴이단은 앞으로도 청년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건강, 일상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성북청년시민회 및 시민건강연구소가 협력하며, 바보의나눔의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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