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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현장스케치] 우리건강지킴이단 소모임 2회차 '함께 만드는 제철밥상'2026-09-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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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목요일 저녁, 성북라운지에서 우리건강지킴이단 두 번째 소모임, '함께 나누는 제철 밥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벗밭의 백가영 님과 함께 제철 식재료를 직접 살펴보고 요리해 먹으며,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산자, 환경의 연결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날의 주 재료는 사과와 토종다래였습니다. 먼저 제철에 나는 먹거리를 직접 보고 맛보며 계절을 감각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선택하는 먹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되어 식탁까지 오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과를 통해서는 유기농 사과 농부의 이야기를 들여다봤습니다. 기후변화와 병충해 등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먹거리를 선택하는지가 생산자의 농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조금은 낯선 식재료인 토종다래를 통해서는 밭과 식탁의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작물과 품종은 생각보다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씨앗과 품종을 기르고 먹는 일이 토종작물을 이어가고, 밭과 식탁의 다양성을 지키는 일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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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사과와 토종다래를 직접 관찰하고 맛과 향, 질감을 느껴보며 사과 오픈샌드위치와 토종다래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어 한 식탁에 둘러앉아 나누어 먹으며 자연스럽게 각자의 먹거리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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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은 ‘건강한 음식은 무엇일까’를 개인의 식습관이나 영양만으로 바라보기보다, 내가 먹는 음식이 생산자와 지역, 기후와 환경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철의 맛을 함께 경험하면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거창한 실천이 아닌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부터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성북청년시민회 및 시민건강연구소가 협력하며, 바보의나눔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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