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에 때문에 발생한 피해사례를 모집합니다. ”
- 시민들이 경험한 메르스의 목소리를 듣고싶습니다.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 후, 광풍처럼 퍼져나간 메르스는 69일 만에 사망자 36명, 186명의 확진자, 16,693명의 격리자를 낳았고, 그 과정에서 환자와 격리자의 가족들, 공공병원에서 쫓겨난 환자들, 보건의료 노동자 등 수 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무능하고 부실한 대응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23일째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WHO 기준보다 한 달이나 앞서 28일 ‘메르스 종식선언’을 서둘러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8일에 구성된 국회 메르스 특별위원회의 활동도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정부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발생된 피해를 국민들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 놓은 채 이제 정부는 발등의 불은 꺼졌으니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실태조사도 수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또 다시 배제한 체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며 정부의 판단만을 믿고 따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다시 정부의 무책임함을 국민들에게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정부가 메르스 사태를 과거의 사건으로 덮어버리기 전에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합니다. 궁금하고 불안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국민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모을 때입니다. 시민들이 경험한 메르스 피해사례를 찾습니다.
∙현장에서 메르스 대응과정에 직접 투입되었거나 지원업무를 맡았던 보건의료 노동자(간호사/간호조무사, 의료시가, 간병노동자, 이송노동자,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 등)
∙메르스 확진을 받았었거나 감염위험에 처했던 당사자: 환자, 격리자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가족
∙메르스 유행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피해를 경험한 사람들: 공공병원에서 강제퇴원이나 전원 조치된 환자(노숙인, 결핵환자, 수급권자 등),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경험한 쪽방주민 및 노숙인, 학교 휴교조치로 인해 급식 중단된 지역아동센터 교사나 어린이의 보호자 등
∙ 메르스 유행과 관련한 직접 경험은 없지만 한 마디 하고 싶은 일반국민들
- 참여대상 : 메르스 때문에 발생한 피해를 경험하신 분
- 모집기간 : 8월 2일 ~ 8월 16일까지
- 신청방법 및 문의 :
- 이메일: konkang21@konkang21.or.kr
- 전화: 02-2269-1901~5
- 팩스: 02-2269-1908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와 고통을 겪은 시민/노동자들의 의견은 현재 논의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9월에 있을 국정조사 전에 여러분들의 경험과 의견을 확인하고 제 2의 메르스 사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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