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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현장스케치] 우리건강지킴이단 소모임 1회차 글쓰기 모임2026-09-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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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우리건강지킴이단의 첫 번째 소모임인 글쓰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소모임은 동네책방 호박이넝쿨책에서 글쓰기 모임을 진행해 온 김가희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첫 만남인 만큼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 서로를 소개하고, 각자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이 자리에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상에서 겪은 작은 실수부터 요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미루게 되는 일까지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글쓰기의 주제는 ‘안부’였습니다. 여러 편의 시를 함께 읽으며 마음에 남는 문장과 느낌을 나누었습니다. 시를 분석하거나 의미를 정확하게 찾아내기보다는, 지금의 나에게 어떤 문장이 와닿는지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지금의 나 혹은 미래의 나에게 안부를 묻는 글을 각자의 방식으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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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여자는 오랫동안 써온 일기를 자신에게 보내는 ‘안부의 기록’이라고 표현하며, 다시 스스로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을 글에 담았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며 지금보다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럽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두 번째 글쓰기에서는 ‘기적’을 소재로 한 시를 읽고, ‘기적을 파는 시장이 있다면 나는 어떤 기적을 사고 싶은가’를 떠올려 짧은 글을 써보았습니다. 거창한 기적보다는 지금 자신의 삶에서 바라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글로 옮긴 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처음에는 막연했던 마음도 조금씩 문장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가 내 경험과 맞닿는 지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혼자 생각할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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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쓰기 모임을 시작으로 우리건강지킴이단의 다양한 소모임 활동도 계속 이어집니다. 함께 만드는 제철 밥상, 업사이클링 파우치 만들기, 먹거리로 살펴보는 건강 불평등, 여성 자기방어와 건강한 움직임 등 먹거리와 몸, 마음, 안전, 환경을 주제로 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소모임 활동도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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